평일 입장료 30% 할인...'서울형 키즈카페' 모집
2023.07.09 11:15
수정 : 2023.07.09 11:15기사원문
서울시는 ‘서울형 인증제’에 참여할 민간 키즈카페 25개소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형 인증제는 안전, 위생관리 등 인증 요건에 부합하는 민간 키즈카페를 ‘서울형 인증 키즈카페’로 지정하는 것이다. 인증을 받은 키즈카페에서는 전용 상품권인 ‘서울형키즈카페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 구입시 20% 할인 혜택이 있고, 결제시 평일 입장료를 10%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평일 키즈카페 입장료는 30%, 그 외 이용료 및 주말 입장료는 20%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9월 초, 11월 초 두 차례에 걸쳐 서울형키즈카페머니를 발행할 계획이다.
민간 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 참여업체 모집 공고는 오는 11일부터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7월 17~20일 사업장 소재 관할 자치구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치구에서 현장확인으로 인증요건에 부합하는 업체를 우선 선별하며, 이중 25개소가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인증이 확정된 민간 키즈카페는 올 9월부터 내년 9월 말까지 약 1년 간 서울형 인증 민간 키즈카페로서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로 지정된다.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및 서울페이구매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꾸준히 노출되는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25개 민간 키즈카페를 서울형 인증제로 지정하며,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인증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민간 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가 서울형 키즈카페와 민간 키즈카페의 상생을 넘어 이용료 부담을 경감시켜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민간 키즈카페 업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