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예금, 해외 인프라 세컨더리에 4억달러 투자

      2023.07.10 08:08   수정 : 2023.07.10 08: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체국예금이 해외 인프라 세컨더리(구주유통)에 4억달러를 투자한다. 해외 인프라 투자를 늘린 후 행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예금은 인프라 세컨더리에 4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2개 운용사를 선정해서다. 선진국(북미·서유럽) 위주(최소 70% 이상) 글로벌 지역에 투자한다.


이번 투자 대상 펀드의 만기는 12년 이내다. 투자기간은 5년 이내다. 기준수익률은 IRR(순내부수익률) 7% 이상이다. 최종 계약은 9월이다.

앞서 우체국예금은 2020년 해외인프라 위탁운용사에 아르고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스톤피크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를 선정해 2억달러를 투자했다. 2022년에는 브룩필드, 맥쿼리 펀드에 2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앞서 2019년에도 우체국예금은 해외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에 총 2억달러를 출자한 바 있다. 투자지역은 북미와 유럽, 호주 등 선진국 중심이었으나 다양한 섹터의 코어플러스(부도심) 전략의 에쿼티(지분)투자 위주로 전략을 짰다.

2018년 8월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은 해외 인프라 펀드 위탁사 2곳을 선정하고 블라인드(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은 펀드) 형식으로 총 4억달러를 공동 투자키도 했다.

우체국예금의 수익률은 2017년 3.82%, 2018년 1.46%, 2019년 4.02%, 2020년 4.59%, 2021년 4.89%, 2022년 -(마이너스) 0.36% 순이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4.66%를 기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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