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50만원" 3명 뽑는데 1만명 우르르...'꿀알바' 정체는?
2023.07.10 08:48
수정 : 2023.07.10 08:48기사원문
에버랜드에 따르면 에버랜드가 당근마켓에 올린 '푸바오 매니저 아르바이트'에 1만3620명이 지원했다. 단 3명만 뽑기 때문에 경쟁률은 4540대1을 기록했다.
모집 공고에 따르면 아르바이트는 7월 10일~14일 중 하루를 선택해 오후 3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일하는데, 시급이 50만원이다.
일일 매니저는 푸바오의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송영관 사육사를 도와 푸바오의 세 번째 생일(7월 20일)선물을 준비하는 일을 하게 된다. 다만 푸바오에게 다가갈 수는 없다.
에버랜드는 지난 7일 합격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했다.
한편 푸바오는 2014년 중국 주석 시진핑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새끼로, 2020년 7월 20일에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 분만으로 태어난 판다다. 당시 출산 장면을 지상파 방송에서 보여줄 정도로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다만 푸바오는 내년 7월이면 짝짓기를 위해 중국으로 보내지기 때문에 그전에 푸바오를 보고 싶어하는 관람객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에버랜드 측은 보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