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18세 母 "남친 아버지가 임신 먼저 눈치채…병원가니 8개월"
2023.07.10 11:14
수정 : 2023.07.10 11:14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고딩엄마' 김주연이 임신 8개월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 18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김주연이 출연, 불운했던 어린 시절의 사연을 비롯해 이른 나이에 엄마가 된 스토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먼저 김주연의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진다.
그러나 김주연과 남자친구의 집 모두 양육을 지원해줄 형편이 되지 않았다고. 고민 끝에 남자친구의 아빠는 "출산 후 입양을 보내자"고 제안했지만, 김주연과 남자친구는 양가를 설득해 아이를 낳아 시댁에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김주연의 남편은 취직을 하면 일주일을 못 버티고 해고돼 아버지와 격한 갈등에 부딪혔다. 더욱이 김주연의 남편은 금전 문제가 닥칠 때마다 일을 하기보다는, 할머니에게 전화해 지원을 요청해 "미친다 미쳐"라는 3MC의 반응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김주연의 기구한 사연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속상함을 내비치는가 하면,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남편의 모습에 MC 하하가 '내 자식을 먹여 살리려면 무슨 짓이라도 할 텐데, 간절함이 전혀 안 보인다'며 일침을 가한다. 모두의 과몰입을 부른 김주연 부부의 문제점과 솔루션이 무엇일지에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오는 12일 밤 10시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