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투자금 1조2천억원” 한국프롭테크포럼, 회원사 편람 발간
2023.07.10 12:47
수정 : 2023.07.10 12: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한국프롭테크포럼은 지난해 매출, 투자, 고용 등 주요 프롭테크 시장 지표와 254개 프롭테크 기업들의 현황 정보를 담은 ‘2023 한국프롭테크포럼 회원사 편람’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편람은 프롭테크 시장의 추이와 전망, 기업의 현황을 수록한 국내 유일의 자료로 업계는 물론 정부, 학계에서 중요한 프롭테크 산업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편람에는 한국프롭테크포럼 366개 회원사(6월 기준) 중 254개 사의 정보를 설립일, 주소, 재직자수, 매출, 투자금, 서비스명, 주요 사업, 성과 및 실적 등 10여개 항목으로 정리했다.
2023 편람에 따르면 지난해 프롭테크 시장에 유입된 투자금은 1조2040억원으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투자규모를 이어갔다.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21개 사였다. 10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아이파킹, 오늘의집, 직방 등 5개 사로 확인됐다. 2014년 이후 프롭테크 시장의 총 누적 투자금액은 5조7278억 원에 이른다.
프롭테크 기업들의 2022년 연 매출은 1조9445억원(135개 사 기준)으로 2조원에 육박했다. 재직자수는 1만965명(178개사 기준), 1개사 평균 61.6명으로 나타나 2021년 48명에 비해 규모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프롭테크포럼 배석훈 의장은 “2023 회원사 편람은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국내 프롭테크 기업들의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료”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