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월이자 7% 속아 맘카페 운영자에 투자→사기 피해?…소속사 "확인 중"

      2023.07.11 11:28   수정 : 2023.07.11 11:28기사원문
현영/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겸 배우 현영이 맘카페 회원들에 사기 피해를 입힌 A씨의 절친한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현영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뉴스1에 "현재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사실 확인이 어려워 드릴 수 있는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노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말께 현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전속계약을 맺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아직 해당 이슈에 대해 파악이 되지 않아 확인 과정부터 거치고 입장 발표 여부를 고려하겠다는 상황이다.

앞서 한 매체는 현영이 맘카페 운영자 A씨를 통해 상품권 재테크를 했다가 원금을 돌려받지 못해 A씨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영은 돈을 빌려주면 6개월 동안 매달 7% 이자를 준다는 말에 현혹돼 5억원을 입금했다. 이에 대한 이자로 5개월간 월 이자 3500만원, 총 1억7500만원을 챙겼으나, 돌려막기 사고가 터져 원금 3억2500만원을 손해 봤다.


하지만 월 이자 7%가 법정 최고이자율보다 4배 이상 높다는 점, 이자 소득 신고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순수 피해자로 보기 어렵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무엇보다 현영이 사기행각에 이용당해 회원들의 피해가 더욱 커졌다는 문제도 전해졌다.
A씨가 '재테크의 여왕' 현영과의 친분을 이용, 회원들을 안심시켰다는 것. 또한 A씨는 인스타그램에 현영과 함께 한 생일파티 사진도 올리는가 하면, 현영의 화장품을 맘카페에서 적극 판매, 홍보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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