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제 바이오 행사서 한-미 기업 전폭 지원
2023.07.12 13:57
수정 : 2023.07.12 13: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 분야 국내 최대 국제 전시컨벤션 행사 중 하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BIX)'에서 한-미 기업 간 협력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BIX행사는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오는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바이오기업과 론자(Lonza), 우시(WuXi), 후지(Fuji) 등 글로벌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포함해 약 1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링도 이뤄진다. 13일에는 미국 바이오 협회 낸시 트래비스 부회장이 미 바이오기술과 제조 행정명령 디프리핑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한-미 바이오협회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달 미국 바이오협회가 보스턴에서 주최한 BIO USA컨벤션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산업부는 MOU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바이오 USA에 참석, 지난달 7일 양국 바이오협회와 함께 '한미 바이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에는 미 바이오협회, 제약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CDMO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서울을 찾는다. 540여개 우리나라 기업과 기관도 참여해 보스턴에서의 교류를 서울에서도 이어나간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보스턴에서 확인한 높아진 K-바이오 위상을 다시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K-바이오가 또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