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파업 앞두고 윤재옥 "재의요구권이 영향 미치지 않아"
2023.07.12 16:10
수정 : 2023.07.12 16: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보건의료노조가 13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이 파업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12일 기자들을 만나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예고에 대해 "우선 간호법이 충분히 여야 간 협의를 통해 조정이 가능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협상하지 않음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의료직역 갈등이 심각한 상황에서 (간호법) 거부권을 행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파업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상경투쟁, 14일 서울-부산-광주-세종 등 4개 거점 중심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 원내대표는 "그런 점을 아마 간호 협회에서도 충분히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보건의료노조) 파업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의 인과관계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