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버스전용차·호텔 등 서울 도심서 시위
2023.07.12 18:12
수정 : 2023.07.12 18:12기사원문
경찰과 전장연 등에 따르면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이영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장은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10분가량 서울 종로구 종로1가 버스정류장 앞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앉아 시내버스 통행을 막았다.
박 대표 등은 '전장연은 서울시 적군이 아니다', '장애인 이동권 기다리란 말은 이제 그만, 지금 당장 보장하라'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버스전용차로를 점거했다.
앞서 전장연은 이날 오전 정보보호의날 기념식이 열린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한 총리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어 전장연은 광화문 디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 전장연은 마로니에공원에 '서울형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부활 기원 분향소'를 설치한다며 천막을 세우다가 경찰에 제지됐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