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증권 "진성티이씨, 세계 1위 美중장비업체와 파트너쉽..우크라 재건 수혜"
2023.07.13 09:20
수정 : 2023.07.13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13일 진성티이씨에 세계 1위 건설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와의 파트너쉽이 우크라재건 등 테마와 맞물려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30%을 더한 2만원을 제시했다.
김수현 센터장은 “동 사는 전 세계 1위 건설 중장비 기업인 미국계 캐터필라 굴삭기의 하부주행체 부품을 가장 많이 생산 납품한다.
그러면서 “당 사는 진성티이씨와 캐터필라와의 파트너십이 동사의 구조적 성장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보는데, 우선 탈중국화 공급망 구축을 위해 미국 주도하 FTA 체결 지역 내 소재조달을 위한 광산 채굴 증가가 필연적이기 때문”이라며 “우크라이나 전비 지원이 가장 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가장 크게 개입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미국 건설 중장비 업체들의 수혜와 이에 따른 동사로의 상당한 낙수효과가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진성티이씨의 현재 연간 생산 Capa는 약 6000억원(국내 3,000억원, 중국 2000억원, 미국 1000억원)이며 가동률은 평균 80% 중반이다. 중국 외 아시아권 생산기지 확보 및 원가절감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태국 신규 공장에 올해 하반기부터 Capa 증설 공사에 돌입한다. 향후 4년간 1~3차까지 단계적으로 2,000억원의 Capa 증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24년 1차 Capa 증설 규모는 약 500~600억원 수준이다.
김 센터장은 “이번 증설로 북미 John Deere 신규 확보 물량 증가와 구조적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이 가능해진다”라며 “이와 더불어 주요 고객사인 캐터필라, HD현대인프라코어 및 히타치 등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Bobcat, John Deere로 고객군이 확대되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대가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