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정 긍정평가 52% 재도약"...득표율 대비 확대지수 전국 2위
2023.07.14 11:00
수정 : 2023.07.14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취임 1년을 맞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가 50%를 다시 넘은데 이어 지방선거 당시 득표율 대비 확대지수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3년 6월 광역자치단체평가’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52.5%(매우 잘함 26.9%·잘하는 편 25.6%)로 나타났다.
이는 5월(48.7%) 평가와 비교해 3.8%p 상승한 것으로 월별 긍정평가 수치를 보면 △1월 54.1% △2월 52.5% △3월 49.4% △4월 46.8% △5월 48.7%를 관통하며 지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7개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평균은 51.0%로 집계된 가운데 김 지사 지지도 순위는 전국 8위로 전국 평균과 비교해 1.5%p 높았다. 부정 평가는 41.5%(매우 잘못함 27.4%·잘못하는 편 14.1%)로 나타났으며 지난 5월(43.6%)과 비교해 2.1%p 떨어졌다.
강원도 주민생활 만족도는 63.4%(매우 만족 12.6%·만족하는 편 50.7%)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국 평균(59.8%) 보다 3.6%p 높은 수치로 세종, 제주에 이어 대전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득표율 대비 확대지수(ESI)에서는 김 지사는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김진태 지사의 확대 지수는 97.0점으로 이는 전국 평균 82.7점에 비해 14.3점 높고 지난달 대비 7.0점 오른 수치다. 김 지사는 지방선거 당시 54.1%의 득표율을 얻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5월26일~5월31일, 6월26일~6월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5300명(시도별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통계분석은 5·6월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을 적용했으며 통계보정은 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p, 응답률은 3.2%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