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서울·충남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구호품 9000여점 긴급지원
2023.07.16 14:48
수정 : 2023.07.16 14:48기사원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지난 주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 관악구와 충남 공주시·논산시 등에 생수 및 식료품, 대피소 칸막이 등 긴급 구호물품 9105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물품은 △체육복 및 속옷, 세면도구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응급구호세트 317세트(5778점) △500ml 생수 2440병 △이온음료 280병 △라면 208개 △초코바 204개 △대피소 칸막이 90동 △간이침대 15점 △바닥매트 90점 등이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지원된 생수와 컵라면, 음료, 간식류 등은 BGF리테일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호우 피해 발생 즉시 충남 논산시 광석면에 대형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가 장착된 세탁구호차량과 이재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심리지원차량을 급파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희망브리지는 정부, 지자체와 함께 협력하여 신속한 지원을 통해 피해 이웃들이 최대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집중호우 피해 대응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의 지원 요청이 들어오는대로 구호물품을 즉시 지원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