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강릉 곳곳서 연꽃축제·맨발걷기 등 다양한 행사 개최
2023.07.17 09:04
수정 : 2023.07.17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피서철을 맞아 강릉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단풍나무가 많은 호수라 해 이름 붙여진 풍호마을에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13회 풍호마을 연꽃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강동면 풍호길 100-1번지 연꽃재배단지 일원에서 연이랑 풍호마을회가 주최하며 아름다운 연꽃을 비롯해 습지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들과 기찻길을 끼고 있는 풍경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연잎밥, 연잎국수 등 먹거리와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기찻길 옆 연꽃마을을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송림과 바다가 어우러진 송정해변에서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송정해변 및 해송길 맨발걷기 힐링캠프가 개최된다.
강릉원주대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해변과 해송길을 따라 왕복 4.8㎞를 걸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맨발걷기 코스에는 3곳의 포토존이 마련돼 즐거움을 더한다.
수공예품이 가득한 프리마켓을 운영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종주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17일부터 선착순 250명을 모집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