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237% 오른 필에너지...전환사채 부담에 15% 급락

      2023.07.17 09:31   수정 : 2023.07.17 09: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규모 전환사채(CB) 전환 청구 소식에 필에너지가 약세다.

17일 오전 9시 19분 기준 필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14.66% 하락한 9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필에너지는 상장 첫날인 지난 14일 공모가(3만4000원)보다 237% 오른 11만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환사채 물량 부담에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필에너지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전환청구권행사 공시를 통해 16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CB를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총 120만29주로 발행주식 수의 12.76%에 해당한다. 전환가액은 주당 1만3333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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