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사내벤처,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2023.07.18 08:32
수정 : 2023.07.18 08: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의 사내벤처 ‘스핀오프 1호’ 모티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았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모터 기반 디지털 웨이트 머신 'motyv(모티브)'를 개발하는 moty(모티)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배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바른동행 3기에 선정됨과 동시에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모티는 바벨과 원판대신 모터의 토크를 이용하는 디지털 웨이트 머신을 개발중이다. LG이노텍 출신 엔지니어들이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이용해 창업한 첫 사례로 주목 받았다. 현재는 연내 제품 출시를 위해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다.
모티가 개발한 디지털 웨이트 머신 모티브는 단순히 모터로 일률적인 부하를 생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근력을 측정하고 이에 맞는 부하를 생성함으로써 사용자가 더욱 효과적으로 근력운동을 수행하고, 사용자별 맞춤화된 개인 피트니스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지원 모티 대표는 “많은 산업영역이 디지털화 되고 있지만 아직 스포츠 시장은 태동기다"며 "기존보다 더욱 객관적이고 효과적으로 근육을 성장시키고 싶은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내 제품 출시와 더불어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스포츠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