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측, 맘카페 사기 사건 A씨와 친분? "지인 겹친 것일 뿐…연관 없어"
2023.07.18 15:25
수정 : 2023.07.18 15:25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진구 측이 맘카페 회원들에게 사기 피해를 입힌 A씨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지인이 겹쳤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18일 진구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진구와 A씨는 지인이 겹쳐서 몇 번 모임 자리를 가진 적은 있으나, 그 이외에는 홍보 활동에 참여한 적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업적인 부분에서도 연관이 없다"라고 A씨와의 연관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1일 한 매체는 현영이 상품권 재테크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맘카페 운영자 A씨를 통해 상품권 재테크를 했다가 원금을 돌려받지 못해 A씨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영은 돈을 빌려주면 6개월 동안 매달 7% 이자를 준다는 말에 현혹돼 5억원을 입금했다. 이에 대한 이자로 5개월간 월 이자 3500만원, 총 1억7500만원을 챙겼으나, 돌려막기 사고가 터져 원금 3억2500만원을 손해 봤다.
하지만 월 이자 7%가 법정 최고이자율보다 4배 이상 높다는 점, 이자 소득 신고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순수 피해자로 보기 어렵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현영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11일 "현영은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며, 현영은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해당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라고 했다.
이어 "오히려 현영은 A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하여 2022년 12월에 A씨를 고소하여, A씨가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A씨가 현영 외에도 다수의 연예인들과의 친분 관계를 이용해 홍보 활동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진구 역시 해당 의혹과 함께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