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한은행 손잡고 '27대1' 뚫은 핀테크 기업 키운다

      2023.07.19 11:15   수정 : 2023.07.19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19일 '2023 피노베이션 챌린지:서울시x신한은행'에 참여하는 혁신스타트업 6곳을 발표했다. 피노베이션(핀테크와 오픈이노베이션의 합성어) 챌린지는 전통 금융사인 신한은행과 유망 핀테크 기업이 함께 진행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오픈이노베이션)이다.

이번에 선발된 △씨즈데이터(금융데이터 분석 및 가공서비스) △웰로(정책과 금융을 연결하는 SaaS서비스) △인피니그루(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 △트래블월렛(외화결제 서비스) △펀더풀(k-콘텐츠 조각투자 플랫폼) △플리팝(청소년 간편결제 서비스) 등 6개 스타트업은 신한은행과 혁신금융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핀테크 전문 인큐베이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피노베이션 챌린지’에는 스타트업 159개사가 지원해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본선에 진출한 6개 기업은 최종 우수 기업 세 자리를 두고 최종 경쟁에 나선다.
신한은행과의 협업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수상자는 각각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는다. 이 밖에도 투자유치 기회, 서울핀테크랩 또는 신한 퓨처스랩 입주 기회 등도 제공받게 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최근 얼어붙은 스타트업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통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전통금융사의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현시키고,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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