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공매도 급증에도 '알츠하이머 임상 중간결과' 호평에 ↑

      2023.07.19 10:25   수정 : 2023.07.19 10: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가 급증한 공매도에도 불구하고 나흘만에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엔케이맥스는 전일 종가대비 650원(+4.4%) 상승한 1만 4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회의(AAIC)에서 알츠하이머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이후 이슈 소멸로 공매도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이틀간 주가를 끌어내렸다.

실제로 임상 결과 발표 전 3거래일간 공매도 거래량은 약 5만3천주였던 반면 발표 후 이틀 동안 평균 12만2000주의 공매도가 발생했다.

반면 임상 중간결과 데이터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임상에서 4회 투여 후 1주 뒤 3가지 인지기능 평가(CDR-SB, ADAS-Cog, MMSE)검사에서 투여군별 각각 70%, 60%, 50%의 환자들이 안정화(stable) 혹은 개선(improved)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증상 유지와 지연에 머물러 있는 반면 자사 슈퍼NK(SNK)는 임상에서 인지능력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AAIC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만큼 글로벌 제약사들도 이번 임상 결과를 주목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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