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원그린에너지파크 조성 추진.."주민친화시설로 조성할 것"

      2023.07.19 12:47   수정 : 2023.07.19 12: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는 하루 630t을 처리할 수 있는 자원그린에너지파크(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루 140t 규모 재활용 쓰레기 선별시설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건설부지 규모는 4만3500㎡이다.



시는 2022년 두 차례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를 공모했다. 그러나 토지주 80% 찬성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공모가 성사되지 못했으며, 올해 5월에는 요건을 완화해서 부지를 공모했고 총 13개 지역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자원그린에너지파크를 친환경 소각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초미세먼지,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폐열을 이용하여 탄소중립 소각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소각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은 수영장, 운동시설, 도서관, 전망대, 상업문화 복합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입지선정위원회에는 전문가, 시의원, 공모에 참여한 지역주민 등 총 17명이 참여하여 공정하게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지요건은 공사기간, 건설 경제성, 차량진출입, 주민 여론, 토지이용계획 등을 고려한다. 내년 2월까지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용역 및 전략환경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4월 최종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인해 자원에너지파크 건설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전문가와 주민들이 참여해 공정하게 부지를 선정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해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주민친화시설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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