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관계 복원 겨냥, 20일 한중우호연합총회 창립

      2023.07.19 17:31   수정 : 2023.07.19 17: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재 냉랭한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민간분야의 노력이 뭍밑에서 전개되고 있어 주목된다.

사단법인 한중글로벌협회(회장 우수근)는 20일 서울 중구 엠배서더 서울풀만 호텔에서 '한중우호연합총회' 창립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취지는 현재는 한한령, 사드배치 등으로 어느때보다 관계가 악화됐지만, 역대로 소중한 이웃이자 동반자였던 한중간 우호 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총회에는 양국간 관계 개선을 원하는 각종 관련 협회를 비롯해 기구, 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며 평소 각자 고유의 일을 하면서도 한중 관계의 변곡점이 생길 때마다 총회 플랫폼을 통해 한중 양국의 긴밀한 우호 협력 등을 위한 다양한 연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 한중관계 개선을 바라는 기업이나 단체, 협회 등을 대상으로 추가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총회 가입이 확정된 단체로는 광주차이나센터, 대구경북학회,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 한국문화창의기술, 한국상생협회, 한국중소기업수출협의회, 한중경제문화교류중심(인천), 한중과기ICT교류협회(경기), 한중과학기술서비스협회, 한중의료고신재료센터, IBSC국제비즈니스센터 등이다.

협회 김하룡 사무국장은 "궁극적으로는 국내외에서 한중 우호 협력을 추구하는 단체 중에 명실상부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운을 뗐다.
이날 축사는 주한중국대사관 싱하이밍 특명전권대사를 비롯해 민주당 국회의원 출신의 (사) 평화 김성곤 이사장이 할 예정이다.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이사장은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정서적으로 아주 긴밀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며 "지금은 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관계가 최악의 상황까지 와 있지만, 한중간 관계개선은 필연적이다.
한중우호연합총회가 양국간 관계 복원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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