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개발 AI, 최고수준 입증...허깅페이스 거대언어모델 평가 2위
2023.07.19 17:58
수정 : 2023.07.19 17:58기사원문
19일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허깅페이스는 다양한 언어와 산업에 대한 LLM을 제공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이다. 오픈(Open)AI의 챗GPT, 구글의 바드 등 초거대AI 모델들과 비견되는 300여개의 AI 모델들이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경쟁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이달 초 자체 구축한 모델을 허깅페이스의 리더보드에 제출해 성능을 평가 받았다. 그 결과 업스테이지의 모델은 메타의 '라마2' 모델에 이어 평균 64.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업스테이지의 모델은 생성AI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환각현상 방지 지표에서는 56.5점을 기록해 '라마2' 모델의 52.8점의 평가를 뛰어넘는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비교적 작은 사이즈인 300억 개 매개변수(30B) 모델 규모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주목 받는다.
65B(650억)이하의 작은 규모 LLM은 1조를 넘는 매개변수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빅테크의 초거대AI와 달리 가벼운 규모로 비용 절감효과가 크고 내부 서버에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개별 기업이 활용할 프라이빗 AI 등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업스테이지가 완성한 AI 모델을 통해 기업과 기관들은 정보유출에 대한 부담 없이 생성AI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업스테이지는 추가적으로 국내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킬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의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AI 기술력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생성AI 글로벌 톱 플랫폼의 평가에서도 세계 최고의 성과를 거둬 무척 기쁘다"며 "이번에 입증된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 AI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