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세 확대'...日 6월 소비자물가지수 3.3% ↑
2023.07.21 12:03
수정 : 2023.07.21 12: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상승했다고 총무성이 21일 발표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품 가격은 9.2%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일본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에너지 가격 급등과 엔화 가치 하락(엔저)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교도통신은 "대형 전력회사들이 전기요금을 인상한 영향을 받았다"며 "22개월 연속 소비자물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2023회계연도(2023.4∼2024.3)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7%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2023회계연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1.5%에서 1.3%로 낮췄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