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메시보다 더 줄께! 평생 함께하자" 궁지 몰린 PSG, 음바페에 초대형 종신 계약 제안
2023.07.21 17:35
수정 : 2023.07.21 17: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강인이 소속된 PSG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사실상’ 종신계약을 제안했다.
리오넬 메시 조차 받아보지 못한 엄청난 계약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1일 디펜사 센트럴이라는 스페인 매체 보도를 인용해 "PSG가 음바페에게 10년간 10억 유로(약 1조 4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2022년 5월에 2년간 1억4천400만 유로의 조건으로 연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그의 2022-2023시즌 연봉은 7천200만 유로, 한국 돈으로 1025억원 정도다.그런데 이런 음바페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그리고 음바페는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언론에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PSG는 분열된 팀”이라며 공개적으로 팀을 저격하기도 했다. 이에 PSG 회장은 “급여 지급 중단 및 벤치행”이라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가 순순히 계약서에 서명을 하게 될지는 알 수 없다. 특히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포브스는 "음바페가 PSG의 이 제안을 수락하면 역대 스포츠 계약에서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일 음바페가 보도대로 10년간 10억 유로에 사인하면 그의 연봉은 1억 유로, 한국 돈 1천423억원 정도로 뛴다.
만일, 이번 계약에 동의하게 되면 음바페는 사실상 종신 PSG 선수가 된다. 과연, 이런 엄청난 초대형 계약이 음바페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