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 행렬"...남도한바퀴 광양주말여행 뭐길래
2023.07.22 09:58
수정 : 2023.07.22 09: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남도한바퀴 광양주말여행이 도대체 뭐길래 매진 행렬이야?"
광양시가 전남도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는 남도한바퀴 여름코스 '광양주말여행: 눈이 즐거운 행복한 하루'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광양시에 따르면 남도한바퀴 광양주말여행은 광양예술창고 등 문화공간에서 낭만을 즐기고 서천분수, 백운산자연휴양림 등에서 청량한 물줄기와 신선한 피톤치드로 감성을 충전하는 여행이다.
광양주말여행은 매주 일요일 광주 유스퀘어(오전 9시 20분)를 출발해 광주송정역(9시 50분)을 경유, 광양 원도심의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등을 관람한다.
이어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점심을 즐긴 후 서천무지개분수, 백운산자연휴양림 등을 투어하고 송정역(오후 6시 5분), 유스퀘어(6시 30분)에 도착하는 낭만코스다.
우선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특별기념전 '영원·낭만·꽃' 전에서는 탱화, 도자, 태피스트리,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인간의 삶을 관통하는 꽃의 다채로운 상징과 역할을 조명한다.
또 대흥사 성보박물관 개관 이후 최초로 외출한 '십일면관음보살도'와 '준제보살도', 프랑스 국립태피스트리 모빌리에 내셔널에서 대여한 클로드 모네 원작 '태피스트리', 루이 14세 왕좌 뒤에 걸렸던 '사계(봄)' 등의 걸작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아울러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원시림에 식물생태숲, 치유의숲, 감동책방 등을 두루 갖춘 복합산림문화공간으로 더위와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해 주는 웰니스 공간이다.
식물생태숲은 초록빛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산책로이며, 치유의숲은 풍욕, 탁족, 명상요가 등 내외부 프로그램을 두루 즐길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의 쉼표로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엄 버스로 운행되는 광양주말여행 이용요금은 2만4900원(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이며 온·오프라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안내 및 예매는 남도한바퀴 누리집, 남도한바퀴 콜센터, 남도한바퀴 카카오톡 채널 등을 이용하면 된다.
정구영 광양시 관광과장은 "남도한바퀴 광양주말여행은 광양의 수준 높은 예술공간과 백운산자연휴양림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코스"라며 "뜨거운 태양을 피하고 휴식과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광양주말여행을 적극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