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 인도네시아법인, 현지 통신기지국 건설 참여

      2023.07.24 13:46   수정 : 2023.07.24 13: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가 인도네시아 법인과 인도네시아 기업 PT Infrastruktur Bisnis Sejahtera(IBS)이 본격적으로 현지 정보통신부(BAKTI Kominfo) 통신기지국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파푸아(Papua) 지역에 500사이트(Site) 기지국건설을 시작으로 총 15만 사이트로 확대되며 1차사업은 107억 규모이다.

24일 비츠로시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통신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주목해 본격적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대비 통신 기술 수요가 높은 국가이며 그 규모가 매우 크다. 비츠로시스는 지난 4월 국내 5G 광통신모듈 회사인 라이트론과 인도네시아 총판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통신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인도네시아 IBS는 통신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설치 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츠로시스와 IBS는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통신시장에서 동반 성장하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현지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라이트론과 총판 계약에 이어 이번 IBS와의 계약은 인도네시아 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크게 강화하고 자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자사는 향후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더욱 혁신적인 통신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과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통신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비츠로시스의 향후 사업 성과와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의 통신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정영우 법인장은 “인도네사아 통신사업의 수주 규모가 커질 경우 인도네시아 내에 통신모듈 생산 및 이동 통신용 배터리 생산공장 설립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현지법인의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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