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청소년 1200명, 한국의 스위스 인제서 지역문화 즐긴다

      2023.07.25 12:07   수정 : 2023.07.25 12: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 스위스청소년 1200명이 강원도 인제 농촌마을을 찾아 지역 문화를 체험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인제로컬투어사업단에 따르면 스위스 청소년 1200여명이 오는 26일부터 8월1일까지 400여명씩, 2박3일간 인제군 농촌체험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참가에 앞서 인제군을 찾을 예정이며 인제로컬투어사업단이 홀리데이링크DMC여행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제 방문이 성사됐다.



방문기간 동안 스위스 청소년들은 하추리, 상남2리, 월학1리, 서흥1리, 남전1리, 용대2리, 서화2리, 방동리 등 모두 8개 농촌체험마을과 한국DMZ평화생명동산에 머물며 가마솥 밥짓기, 찰옥수수 수확, 표고버섯 따기 등 각 마을 고유의 체험프로그램과 떡볶이 만들기, 한글로 이름쓰기, 떡메치기 등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들이 체류하는 마을에서는 학생들에게 환경보호, 봉사활동 등 교육적 활동과 연계하고 단계별 안전관리 조치를 강화하는 등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연배 인제로컬투어사업단 대표는 “대한민국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강원도 인제에 스위스 청소년들이 방문하기로 해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인제지역 문화와 먹거리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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