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2분기 영업익 30억...지난해 동기 比 85.9%↓

      2023.07.25 16:23   수정 : 2023.07.25 16: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GC에너지는 올해 2·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9%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5% 늘어난 8063억원이다. 상반기로 범위를 늘리면 매출은 20% 증가한 1조5481억원, 영업이익은 64.5% 줄어든 339억원이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발전·에너지 부문 3개월(1월, 2월, 4월) 간 적용된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와 연차 정비 실시에 따른 발전소 가동일수 감소 등이 영업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건설 및 부동산 부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일부 프로젝트의 마진율도 어느 정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SGC에너지는 하반기 에너지 연료 가격이 큰 폭으로 안정화되면서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는 연료가격 안정과 가동률 회복, 상한제 연료비 보전 시행 등으로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연내 완공 예정인 탄소포집(CCU) 사업과 신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GC에너지는 올해 매출 목표를 2조8300억원으로 제시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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