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창업·벤처기업 IP 제고' MOU

[파이낸셜뉴스]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이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창업기획·벤처투자 기관의 지식재산(IP) 교육과 지식재산 정책 및 창업투자 촉진 프로그램 개발에 공동으로 나선다.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은 25일 액셀러레이터협회와 '창업·벤처기업의 IP인식 및 관리역량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기획·벤처투자 기관의 지식재산 교육 수요 발굴 및 연계 △카이스트와 협회 소속 전문가의 상호 간 교육, 자문 등 활성화 △ 지식재산 정책 및 창업투자 촉진 프로그램 개발 공동노력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은 카이스트의 과학기술 교육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전략, 지식재산, 과학저널리즘 분야 석사과정과 박사과정,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복수학위 과정, 지식재산 학부 부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초기 창업투자산업이 지속가능한 전문영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의 권익보호와 정책 발굴, 유망 스타트업과의 투자 연계 등 창업생태계 공동 번영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박성필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창업투자 기관들의 성공적인 성장과 경쟁력 향상, 혁신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진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은 "글로벌을 지향하는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지식재산권 영역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우리 액셀러레이터가 극초기 스타트업의 투자와 보육을 전담하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액셀러레이터의 투자 역량과 지식재산 전문역량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은 대한민국 기업의 지식재산 관리능력 함양을 위해 특허청, 특허법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상호 협력해 2016년부터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4기 원우를 모집 중이며 다음달 2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mail]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