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제 2의 손흥민 아버지 꿈꾼다…"子 아이스하키 잘해" 뿌듯
2023.07.25 23:36
수정 : 2023.07.25 23:3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샘 해밍턴이 제 2의 손흥민 아버지를 꿈꾼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샘 해밍턴이 게스트로 출격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 자리에서 샘 해밍턴은 "제 2의 손흥민 아버지가 꿈이라 하던데 맞냐.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운동 시킨다 하더라"라는 질문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샘 해밍턴은 두 아들을 직접 케어하고 있다고. "최근에 구미, 전주, 창원, 인천까지 가고 전국을 다 따라다닌다"라며 "아이스하키는 장비도 많고 그래서 무조건 따라다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 훈련이 끝나면 장비 건조하고 스틱 테이핑도 하고 그걸 다 제가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대단하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전 축구 선수 박주호도 공감했다. 그는 딸 나은이를 언급하며 "운동을 다 시켜 보고 있다. 승부욕이 있더라. 포기를 안 한다"라고 밝혔다. 나은이 역시 피겨스케이팅을 비롯해 발레, 체조, 태권도 등 다양한 운동을 한다고 전해졌다.
이를 듣던 샘 해밍턴이 "피겨스케이팅은 돈 정말 많이 깨진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안무, 점프, 턴 선생님이 다 따로 있다"라면서 훈련 코스까지 꿰뚫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대한민국 열혈 아빠 느낌이 난다"라며 배꼽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