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원 그대로 옮긴 듯...LF, '불리' 신세계 경기점 매장 오픈
2023.07.26 14:10
수정 : 2023.07.26 14:10기사원문
26일 LF에 따르면 불리는 '프랑스 정원'이라는 뜻의 레 자뎅 프랑세 컬렉션을 테마로 한 이번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컬렉션의 스토리와 철학을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전하고, 희소성 있는 향을 찾는 니치향수 소비자들에게 보다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지하 1층에 위치한 매장은 프랑스 정원 속 온실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유리 온실'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그린 컬러의 목재와 유리가 반사시키는 빛과 조명으로 신비스럽고 비밀스러운 정원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레 자뎅 프랑세 컬렉션은 19세기 식물학자들의 정원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으로, 꽃과 식물 대신 프랑스 텃밭에서 자라는 전통적인 채소와 과일, 허브를 조합시켜 탄생시킨 자연의 향기가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매장에서는 오 트리쁠 워터 베이스 6종 향수와 지난 21일 신규 출시한 바디 컬렉션인 사봉 수페팡 비누, 레 비지날 바디 로션, 윌 앙띠끄 바디 오일을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방문 고객에게 다양한 단독 혜택도 제공한다. 포마드 콘크레뜨 미니 핸드크림 선착순 증정, 오 트리쁠 향수와 바디 1종 구매 시 봄 데 뮤제 립밤 증정, 15만원 이상 구매 시 토트백을 증정한다.
LF 불리 관계자는 "이번 신규 매장은 불리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방문 고객들이 브랜드를 온전히 체험해보고 깊이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불리는 지난 2016년 국내 런칭 이후 매출이 매년 평균 100%씩 성장해왔으며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1년 대비 2022년 50%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 역시 니치향수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로 지난해와 비슷한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불리는 세계 각지 자연 그대로의 고급 원료 사용, 레트로와 전통의 미감을 살린 제품 디자인, 19세기 뷰티샵을 재해석한 유니크한 매장 인테리어, 특별한 커스터마이징 및 캘리그라피 서비스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얻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향수, 바디(오일/로션), 핸드크림, 립밤, 덴탈(치약), 홈 프레그런스(향초/디퓨저) 등이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