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재생 후보지 60곳 맞춤 성공전략 찾는다
2023.07.26 18:10
수정 : 2023.07.26 18:10기사원문
26일 인천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약 10주간 군·구 도시재생 관계 공무원 및 인하대 산학협력단 등 용역 관계자와 함께 그동안 발굴한 약 60곳을 찾아 적합성을 검토하고 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쇠퇴지역 내 공공 주도로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복합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혁신지구 등 '경제 재생'과 지역의 고유 자산을 활용해 맞춤형 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 특화 재생'으로 구분해 각 후보지별 실행전략 및 사업방식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 1월 착수했으며 내년 6월 준공 목표다.
이번 현장 확인 작업은 원도심의 지역자원 등 현황 파악과 유형별 기능에 따른 연계 전략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그동안 도시재생전략계획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27개소에 총 4248억원을 투입(국비 2117억원)해 원도심 균형발전과 도시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토부에 공모 신청한 강화군 '동문안마을 도시재생사업'은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고 심의를 통과하면 국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하반기 공모사업에 서구 '가좌동 일원 도시재생특화사업'을 준비 중으로 주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8월 3일 공청회(서구청 주관)를 개최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원도심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사업효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