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태양광 사업 특혜 의혹' 검찰 군산시청 압색 종료
2023.07.26 21:11
수정 : 2023.07.26 21:11기사원문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26일 9시부터 군산시청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0년 10월 군산시가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사업의 건설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의 고등학교 동문이 대표이사로 있는 건설회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를 통해 강 시장에게 직권남용와 사기,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사업은 군산시가 출자해 설립한 시민발전주식회사와 서부발전주식회사가 총 사업비 1268억원을 들여 내초동 1.2㎢부지에 99㎿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1년 12월부터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