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 품격 높여요" 인천시, 공공건축가 60명 모집
2023.07.27 09:22
수정 : 2023.07.27 09: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공공건축물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도시경쟁력 강화와 디자인 역량을 갖춘 우수⋅신진 건축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공공건축가 6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 공공건축가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품격을 높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19년 7월 도입해 현재 55명의 공공건축가가 활동하고 있다.
1기, 2기에 걸쳐 활동한 55명의 공공건축가는 112건의 공공건축의 기획설계 및 자문에 참여했다.
또 원도심 공간 활용방안 아이디어 제안이 담긴 ‘함께 만드는 도시공간’ 간행물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축, 도시공간의 공공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도시디자인 향상 및 공간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이뤘다.
임기 만료에 따라 이번에 새롭게 위촉할 3기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물 설게 참여 또는 기획 및 설계 조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으로 자격요건은 건축·도시·조경 또는 공공디자인 관련 학문을 전공한 사람으로 부교수 이상, 연구기관 연구원 또는 건축사·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다.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이고 인천시 홈페이지(고시/공고란)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인천시청 도시디자인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이상림 인천총괄건축가를 위촉해 공공건축물의 품질·안전 확보는 물론, 세계 초일류 도시 조성 등 민선8기 주요 정책과 시민 중심의 건축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공공건축이 선도적 역할을 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