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여름 신작=성공' 공식 이을까

      2023.07.28 06:20   수정 : 2023.07.28 06: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를 출시하며 '여름 강자'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출시한 여름 신작들이 모두 성공을 거둔 만큼 아레스도 흥행해 '카카오게임즈 여름 신작=성공' 공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6~7월 여름 시즌에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출시한 도트 그래픽 감성이 담긴 게임 '가디언 테일즈'에는 출시 전 사전 예약에만 10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한국 구글 플레이 매출 최고 순위 5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최고 순위 4위 달성 후, 그해 게임대상 해외 게임 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2021년 6월 출시한 MMORPG '오딘: 발할라라이징(오딘)'도 사전 예약자 400만 명을 돌파하고,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 등극과 202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을 이뤘다. 지난해 6월 나온 서브컬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도 출시 후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대중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올 7월 25일 정식 출시한 신작 '아레스'도 초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레스는 사전 다운로드 시작 5시간 만에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출시 당일엔 앱스토어 2위,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게임은 △독창적 미래 세계관과 시나리오 △고퀄리티 그래픽 △다양한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전략적·논타겟팅 전투 △다양한 협동 및 경쟁 기반의 멀티 콘텐츠 등이 재미 포인트로 꼽힌다.

아울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레드랩게임즈와 함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신작 크로스 플랫폼 MMORPG '롬'은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전장 구현을 목표 글로벌 동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 다른 신작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는 최근 글로벌 누적 총 매출 1000억을 달성한 '레전드 오브 슬라임'을 개발한 로드컴플릿이 개발하고 있다. 해당 게임은 콘솔에서 즐기던 액션 게임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한 점이 특징이며, 글로벌에서 인기 있는 도트 그래픽을 활용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매 년 각양각색의 매력의 게임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는데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시기와 무관하게 지속해서 국내외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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