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제로, 'GH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용역 수주

      2023.07.27 16:38   수정 : 2023.07.27 16: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건설, 산업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리스크제로는 지난달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발주한 ‘GH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용역’ 사업을 제한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및 근로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높은 사회적 요구에 따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사고 사례 및 안전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사고 예측 알고리즘 및 위험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관리 업무를 시스템화하고자 한다.



리스크제로는 지난 2021년 5월 GH의 건설사업에 적합한 스마트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화성 동탄2 아파트 건설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주택 건설 △고양 방송영상밸리부지 조성 공사 3개의 현장에서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안전사고 절감의 효과를 검증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GH 본사 및 공사에서 진행되는 모든 건설현장이 과업 대상으로 포함된다. 전 공사 현장을 기준으로 근로자들의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인공지능(AI) 분석하고 현장 단위별 고위험 근로자들의 집중적인 안전관리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또한 일용직 근로자들의 안전문화 정착을 통한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하는 대규모 구축용역 사업이다.

리스크제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안전사고 예측 예방 AI 플랫폼 ‘리스크제로(RiskZero)’를 활용할 방침이다. 본사와 현장간 안전 관제 체계를 마련하고 획기적 건설재해 제로화를 위한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 지자체, 유사 공공기관 등의 사고 사례, 안전 관련 데이터를 통해 빅데이터 및 AI 기반 알고리즘을 분석할 것"이라며 "웹, 모바일 서비스 환경 구축 및 개발을 통해 GH의 다양한 공사 종류와 공종, 사업 규모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완성해 현장 단위 기능별 모듈화 설계 및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인해 민간기업은 물론 공공기업체의 임원들이 공사 현장 내 근로자 안전사고로 인해 구속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조금이라도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관련법에 대응할 수 있게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스크제로는 '리스크제로'를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하는 ‘이노비즈(Inno-Biz)’ 인증과 제17회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선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투자사인 한미글로벌과 함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미국과 싱가포르 등의 해외지사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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