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난 여름 벌 쏘임 주의... 벌집 제거 출동 급증 시기
2023.07.30 09:00
수정 : 2023.07.30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재순)는 장마가 끝나고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벌집제거 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며 30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울산소방본부 생활안전 출동 통계에 따르면 벌집제거 출동 건수가 총 4054건에 달했다.
그중 11월~5월 7개월간의 출동건수는 250건, 6월~10월의 5개월간 출동건수는 3,804건(93.8%)으로 6월~10월 사이가 월등히 많았다.
이 가운데 6월~8월 벌집제거 출동건수를 보면, 6월 155건(4%), 7월 894건(24%)이며, 특히 8월은 1년 중 가장 많은 1,659건(41%)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피서객이 계곡이나 산에서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