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손님 맞이 나선 고창군

      2023.07.28 15:10   수정 : 2023.07.28 1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맞아 본격적인 손님몰이에 들어갔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새만금 잼버리 관련 오는 31일부터 8월10일까지 휴일을 제외하고 하루 1200여명씩 각국 청소년들이 지역을 방문한다.

대회 기간 중 고창을 찾는 방문객은 1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31일부터 이틀간 사전 관광프로그램으로 4개국(캐나다, 아이슬란드, 폴란드, 파라과이) 스카우트 대원들과 관계자들이 고창을 찾는다. 이들은 상하농원과 운곡습지, 고인돌공원 등을 방문해 치즈만들기와 습지트래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며 고창을 알아갈 예정이다.

새만금잼버리가 본격 개막하는 8월2일부터는 고창읍성과 선운사에서 집중적으로 영외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서로 어울리며 읍성 성곽길을 걸으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 선운사에서는 다도체험과 템플스테이, 숲 어드벤처 등을 통해 고창만의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특히 고창군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지역학생 연계 프로그램(8월2~4일) 등이 운영되면서 고창군 관내 청소년들과 세계각국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소통의 자리도 마련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창군은 고창경찰서, 고창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재미있는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종 점검작업을 진행중이다.
무더위와 폭우를 피할 수 있는 실내공간 확보와 대형천막 설치 등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 중 하나다.
장차 세계를 이끌 예비 리더들이 고창을 찾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고창에서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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