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로 떠나는 커플을 위한 낭만여행···튀르키예 관광명소 4선

      2023.07.29 09:00   수정 : 2023.07.29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튀르키예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지중해에 위치한 휴양도시다. 튀르키예 에게해와 지중해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수 세기 동안 문명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역사, 아름다운 자연경관, 풍부한 미식 콘텐츠로 매년 3000만명 이상의 여행객들을 불러 모은다.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은 튀르키예 리비에라에 줄지어 늘어선 아름다운 섬들과 만을 항해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튀르키예 현지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와 별빛이 쏟아지는 밤도 인상적이다.
올여름 낭만적인 휴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대표적인 여행지 네 곳을 소개했다.



■ 가자, 튀르키예 에게해로!

보드룸은 아름다운 튀르키예 에게해를 끼고 있는 유명한 항구도시 중 하나다. 보트를 타고 보드룸의 구무슬루크, 비테즈, 얄리카바크, 아스팟, 체넷, 이아소스 만을 탐험할 수 있다. 15세기에 만들어진 보드룸 성과 수중 고고학 박물관을 둘러보고 미식으로 유명한 보드룸의 현지 요리도 즐길 수 있다.


■ 지상낙원 닷차 반도

이번에는 에게해를 벗어나 지중해로 향한다. 목적지는 괴코바, 닷차, 마르마리스다. 괴코바 만은 보드룸과 닷차 반도 사이에 뻗어 있는 인기 여행지다. 항로가 이끄는 대로 나아가다 보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닷차 반도 해안을 따라가며 오락 섬, 세디르 섬, 퀴프레 만 등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섬과 만을 만날 수 있다. 초목으로 우거진 이곳에서 생생한 자연을 체험하고 웅장한 고대 도시 크니도스를 만나보자. 해안 여행을 마친 후 육지에서는 마르마리스 성, 고대 도시 피스코스와 아모스 등 역사 문화유산도 둘러볼 수 있다.


■ 튀르키예 항해의 하이라이트, 괴첵

지중해의 보석 튀르키예 리비에라에 가까워진다는 건 괴첵과 가까워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육지에 발을 디디면 달얀 강과 카우노스 고대 도시를 볼 수 있다. 오스만 아아 만, 보이누즈 부쿠 만, 사살라 만, 도무즈 섬, 베드리 라흐미 만은 괴첵 여행의 필수 코스다. 사실상 튀르키예 항해의 하이라이트다. 괴첵은 다이빙 명소이기도 하다. 화려한 수중 생물과 클레오파트라 목욕탕으로 알려진 침몰 유적지와 같은 역사 유적도 바닷속에서 만날 수 있다. 에게해와 지중해 연안이 만나는 곳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리나를 갖춘 페티예가 자리 잡고 있다. 낮에는 맑은 바닷물에서 다이빙을 즐기고 밤에는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작은 만에서 잠을 청해보자. 다음으로 향할 곳은 각종 볼거리가 가득한 욀루데니즈다. 패러글라이딩 천국인 욀루데니즈에서는 아름다운 만과 80여종의 나비가 서식하는 버터플라이 밸리를 만날 수 있다.


■ 꿈의 여행지, 카쉬에서 케코바까지

튀르키예 리비에라의 중심지 안탈리아에서 낭만적인 항해를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루트는 카쉬다. 튀르키예의 인기 휴양지 카쉬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카푸타쉬 해변이 있다. 역사 유적지에 둘러싸인 케코바 섬은 경이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카쉬에서 출발해 가장 먼저 도착하는 만은 리마나지다. 이외에도 여러 섬과 만이 항로를 따라 줄지어 있다.
그중 괴카야 만의 해적 동굴은 보트로만 갈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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