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페이, 쇼핑·여행 서비스로 생활 금융 플랫폼 진화

[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KB페이에 쇼핑과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프' 탭을 선보이면서 KB페이의 생활 금융 플랫폼 진화에 나섰다.

KB국민카드는 7월 31일 라이프 탭에서 기존에 운영 중인 종합 쇼핑몰 ‘국카몰’과 여행 쇼핑몰 ‘라이프샵’을 연동해 별도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 탭의 쇼핑 서비스는 △경쟁력 있는 특가 행사 ‘국민특가’와 ‘라이브 쇼핑’ △공연 티켓, 스타 애장품 등 희귀한 상품을 한정 수량 제공하는 ‘위시템’ △오후에 주문하고 아침에 신선식품을 배송받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유한 포인트리나 제휴사 포인트를 포인트리로 전환해 상품을 구매해도 된다.

여행 서비스는 항공·렌터카·숙박 외에도 △제주맛집, 카페패스 등 KB페이 전용 특화 콘텐츠 △AI 기반 여행일정 추천서비스 △추천 여행지 콘텐츠 등이 제공된다.

여행 상품 예약 시 여행사 취급수수료를 면제하고 렌터카 예약 시 72시간 전 취소 수수료 면제, 제주도 항공 지연 시 렌터카 미사용 금액 환불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이번 라이프 탭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8월부터 국제선 전 노선의 7% 할인 혜택 등 대규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페이는 6월 말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한 데 이어 이번 라이프 탭 오픈으로 가입자 확대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증대가 기대된다”면서 “고객이 오래 머물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10월 말 라이프 탭 서비스 2차 오픈을 통해 선물하기, 구독 서비스, 공동구매 등 다양한 쇼핑 기능과 여행 일정 만들기, 해외 패키지, 현지투어 등 확장된 여행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