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워도 주워도 끝없는 해양쓰레기.. 울산 청년의 플로깅 사연

      2023.08.01 10:46   수정 : 2023.08.01 10: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 청년 소셜리빙랩 청년연구단 '오션프로'가 오는 3일~18일 '감성갱도2020'에서 해양환경 및 해양쓰레기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1일 울산 북구에 따르면 오션프로는 지난 5월 북구 청년 소셜리빙랩 청년연구단으로 선정돼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전시 '주워도 주워도'는 감성갱도2020 레지던시 3기 김태욱 작가와 협업해 진행한다.



오션프로의 플로깅 활동 소개와 함께 오래된 쓰레기 실물 전시, 괭생이모자반과 얽혀 있는 쓰레기, 쓰레기 조각모음으로 만든 몽돌해변 등을 전시한다.

또 쓰레기 의인화를 통한 인터뷰 영상도 제작해 선보임으로써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션프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 쓰레기 저감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은 오전 10시~ 오후 4시 관람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청년 소셜리빙랩은 청년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찾아보고, 청년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이를 해결할 정책방안을 발굴해 가는 작업이며, 북구는 올해 ‘오션프로’를 비롯해 5개 청년연구단을 지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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