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수강생 모집

      2023.08.01 10:58   수정 : 2023.08.01 10: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서구는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세큰대)' 운영에 따라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1일 광주시 서구에 따르면 '세큰대'는 서구를 하나의 대학으로 인식하고 서구지역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함으로써 주민들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는 서구의 평생학습 브랜드 사업이다. 과정별 프로그램 참여 후 일정 조건(전공과목 40시간, 교양과목 60시간)을 수료하면 명예시민학위증을 받을 수 있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시민참여학과 7개 과정(탄소중립을 위한 슬기로운 감(減)탄생활, 내 손으로 만드는 서구설화 그림책 등) △인문사회학과 15개 과정(행복한 삶을 위한 통섭의 인문학, 사자소학부터 논어까지 등) △문화예술학과 13개 과정(서구! 예술을 만나다, 세계 예술가곡 부르기 등)으로 총 3개 학과 35개 강좌다. 교육장소는 서구평생학습관(화정2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외 2곳이다.

특히 지역 내 대학(조선이공대, 보건대 등)과의 협약을 통해 커피바리스타 교육과정, 한방꽃차 소믈리에 교육과정, 나만 알고 싶은 자동차 진단 과정, DIY 목공예 체험교실 등 전문성 있는 교육을 주민들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세큰대' 누리집에 회원 가입 후 가능하고 수강료는 프로그램별 무료~2만원까지, 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세큰대' 출범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두의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주민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면서 "평생교육으로 행복한 서구민이 더욱 늘어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주민이 원하는 모든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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