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Fed 총재, 연준 9월에 모든 가능성 열려

      2023.08.01 15:26   수정 : 2023.08.01 15: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재 미국 경제는 침체 없이 물가를 끌어내리는 길에 들어섰으나 오는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오즈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밝혔다.

굴즈비 총재는 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가진 영상 인터뷰에서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낮추는 ‘황금 통로’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굴즈비는 자신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지 동결할지 결정하지 않았다며 모든 것이 가능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9월 회의 전까지 나오는 물가와 고용시장 동향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8월에는 FOMC 회의가 열리지 않는다.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해 3월 이후 열한번째 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5.25~5.5%로 높아졌다.

뉴욕 금융가에서는 지난주 금리 인상이 올해 마지막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 베팅하고 있다.

FOMC에서 올해 투표권을 갖고 있는 굴즈비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6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4.1%로 떨어지는 등 최근 미 물가 지표에 고무돼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앞으로 재화와 용역 관련 근원 물가와 주택 지표도 주목할 것이라며 크게 올랐던 주택 임대료도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경고했던 미국 신용 경색에 대해 굴스비는 최근 상황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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