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큰애기 신규 이모티콘 스티커 출시.. 네이버 무료 내려받기 가능
2023.08.01 16:18
수정 : 2023.08.01 16: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가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를 활용한 네이버 스티커를 출시했다.
울산 중구는 울산큰애기 이모티콘 스티커를 네이버 OGQ 마켓에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 OGQ 마켓은 이모티콘 스티커와 음원 등을 공유·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번에 제작된 울산큰애기 이모티콘은 총 24종이다.
다양한 동작과 표정 등으로 상황 및 감정을 표현하고 있으며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중구는 이번 이모티콘을 각종 구정 홍보물 제작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큰애기는 울산 중구가 2016년 개발한 문화관광 캐릭터로, 지난 2017년 9급 명예 공무원으로 임용됐으며 2022년 7급 명예 공무원으로 승진했다.
앞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우리동네 캐릭터 대회’에서 대상을, 2023년 주식회사 코트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 캐릭터상을 수상하는 등 새침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날 언론에 공개된 이모티콘은 앞서 한 차례 제작된 바 있는 그림체와 차이가 있고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캐릭터와 생김새가 다르다는 지적이 함께 나오고 있어 호불호가 예상된다.
회사원 이모씨(34)는 "개인별로 느끼는 차이가 분명 있겠지만 앞서 제작된 캐릭터가 새침하면서도 정감 가는 느낌이라면 이번 이모티콘은 귀여움을 강조한 것 같지만 딱히 귀엽지도 예쁘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울산큰애기의 인지도와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최신 유행을 반영했다”라며 “앞으로도 울산큰애기와 울산 중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