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기부왕' 이종환, 입주 가사도우미 성추행 '무혐의'
2023.08.01 17:54
수정 : 2023.08.01 17:54기사원문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성폭력처벌법상 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 혐의로 고소된 이 이사장에 대해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불송치를 결정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1월 경찰에 고소당했다.
경찰은 이 이사장의 무혐의 처분과 별개로 A씨의 절도 혐의는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A씨가 자신의 신용카드로 수천만원을 마음대로 결제했다며 A씨를 절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지난 2000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한 뒤 국내외 학생들과 교육기관에 2478억여원을 장학금과 교육지원금 명목으로 지원해왔다. 지난 2009년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무궁화 훈장을 받았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