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탈코르셋' 패션으로 이룩한 新시대상…'벌거벗은 세계사'

      2023.08.01 18:44   수정 : 2023.08.01 18:44기사원문
[서울=뉴시스] tvN '벌거벗은 세계사'. 23.08.01. (사진=tv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가브리엘 샤넬의 인생사가 공개된다.

1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10회에서는 서이자 연세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서 교수는 20세기 패션 아이콘 샤넬이 패션 제국을 일구기까지 걸어온 길에 대해 강연한다.



서 교수는 샤넬이 성공을 갈망한 이유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꼽는다. 샤넬은 고아원에 버려져 각종 차별과 모욕을 당하면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패션 디자이너로 한 단계씩 성장했다는 것이 서 교수의 설명이다. 특히 샤넬은 당시 여성의 몸을 억압했던 코르셋이 필요 없는 편안한 옷을 디자인하는가 하면 당대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소재와 색을 사용하는 혁신을 일으키며 패션사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이어 서 교수는 패션을 통해 새로운 시대상을 이룩한 샤넬이 자신만의 홍보 전략을 활용하며 사업가로도 명성을 떨쳤다고 설명한다. 또 샤넬이 만난 여러 연인들과의 일화, 나치 스파이라는 의심을 받은 사연, 치명적인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재도약할 수 있었던 그의 패션 철학도 소개한다.


이날의 여행 메이트로는 모델 신현지와 프랑스에서 온 실로에가 함께 한다. 아시아 모델 최초 샤넬 쇼 클로징 모델로 선 신현지는 샤넬 디자인에 대한 지식과 경험담을 공유한다.
실로에는 샤넬이 활동한 20세기의 시대적, 사회적 모습과 여성들의 생활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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