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PD "'용띠클럽' 5명 말 너무 많아…편집 힘들었다"
2023.08.02 15:46
수정 : 2023.08.02 15:46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박근형 PD가 '택배는 몽골몽골'의 차별 포인트를 과거 연출했던 '손 없는 날' 및 '유퀴즈'과 비교해 짚었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연출 김민석, 박근형) 제작발표회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예계 대표 절친 '용띠클럽'의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과 배우 강훈, 김민석 PD, 박근형 PD가 참석했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한 후 연출한 첫 번째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 PD는 "'유퀴즈' 때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였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탁 트인 곳에서 형들과 강훈씨가 함께 하는 시각이 즐거운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섯 분이 말을 너무 많이해서 그 말을 다 듣고 편집하는 게 힘들었다"라며 "편집하는 게 난감할 정도로 재밌는 게 많았다, 형들의 재밌는 토크까지 듣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방송을 볼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 PD는 다른 여행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형들이 몽골 분이나 유목민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오는 재미도 있고, 길지는 않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에서 오는 따뜻함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택배는 몽골몽골'은 택배 인프라가 부족한 몽골에서 '용띠클럽' 절친 5명과 열다섯 살 차이나는 막내 강훈이 택배를 배송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8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