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정부업무망 구축사업 장비 보안 인증

      2023.08.03 10:21   수정 : 2023.08.03 10: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T는 5세대(5G) 이동통신 정부업무망 사업에서 통신 장비 전문 업체 아리엘네트웍스와 구축한 보안장비 '정부모바일게이트웨이(GMG)'가 국가정보원의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CC 인증은 정보 보안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증 체계다. 장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보호 수준을 평가해 인증한다.



KT GMG는 이번 인증으로 최근 정부 세종청사로 이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외교부, 특허청, 인사혁시처를 대상으로 5G정부업무망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GMG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하지 않고도 높은 보안성과 편리한 정부망 접속 및 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가 기획과 설계를 하고, 아리엘네트웍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GMG가 적용된 5G 정부업무망에서는 정부 업무 환경을 기존 유선통신망과 데스크톱PC에서 5G 무선통신망과 노트북 조합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재택근무나 출장, 이동 시에도 제약없이 정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설명이다.

KT는 5G 정부업무망에 적용된 기술에 기반을 둔 '마이오피스'라는 업무 환경 혁신 서비스를 일반 기업 대상으로도 제공하고 있다. 공공·민간 분야에 5G 무선망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지속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일범 KT 기업무선플랫폼사업담당(상무)은 "CC 인증 획득으로 KT가 구축한 5G 정부업무망의 보안성에 대해 한층 더 높은 신뢰를 제공하게 됐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는 5G 정부업무망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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