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앞 수상한 남자..창문 열더니 여자 속옷 '쓱'

      2023.08.04 05:00   수정 : 2023.08.04 0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새벽시간 한 남성이 빌라 베란다 창문을 열고 여성 속옷을 훔치려다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 적발됐다.

3일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52분경 센터에서 영상을 모니터하던 요원은 한 성인 남성이 빌라 베란다 창문을 열고 여성용 속옷을 훔치는 모습을 발견하고 센터 상주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다.

모니터 요원은 남성이 범행 장소를 벗어나 골목으로 사라지자 CCTV를 추적해 남성의 위치를 경찰에 실시간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경찰은 오전 2시22분경 해당 남성을 검거했다. 남성은 범행 사실을 시인했으며 현장에서 절도범으로 체포됐다.


북구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 촘촘하게 CCTV 모니터링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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