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새만금 잼버리 구호 지원 앞장

      2023.08.07 07:46   수정 : 2023.08.07 07: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오는 12일까지 개최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폭염 피해 구호를 위한 긴급 구호물품과 의료진 지원에 나섰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잼버리) 기간 중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참가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품을 지원했다.

구호품은 얼음조끼나 생수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들로 구성돼 있다.



홍준표 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잼버리 대회가 폐영할 때까지 청소년들 모두가 건강하게 남은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도 역시 지역 의료진을 대회장에 파견했다.


이철우 지사는 폭염과 코로나19, 해충 등으로 잼버리 현장에서 환자가 속출한다는 소식에 따라 지역 의료진 파견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온열질환자 등 대회 참가자 진료를 위해 안동·김천·포항의료원의 '행복병원버스'와 함께 의사, 간호사, 의료 보조인력 등 8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잼버리 대회장으로 보냈다.

또 부족한 각종 의약품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의료진과 함께 냉방 가능한 의료특화 '행복병원버스'를 통한 진료로 조금이나마 염려를 덜어드리고자 한다"면서 "남은 기간 건강하게 행사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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