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연금 수급액 34조원…전년比 16.8% 급증

      2023.08.07 15:30   수정 : 2023.08.07 15: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국민연금 총 수급액이 34조를 돌파하며 1년 전보다 5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총 수급자도 전년보다 9% 늘었다.

7일 국민연금공단이 발간한 '2022년 국민연금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총 수급액은 34조2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조8800억원(16.8%) 늘었다.



지난해 수급액 34조200억원은 △노령연금 29조5400억원(86.8%) △유족연금 2조8800억원(8.5%) △일시금 1조1500억원(3.4%) △장애연금 4400억원(1.3%, 장애일시금 포함) 순으로 구성됐다.

총 수급자 수는 667만4143명으로 전년(609만9205명)보다 57만4938명(9.4%)이 늘었다.


이중 남성이 364만2345명, 여성이 303만1798명이었다. 각각 전년보다 8%, 11.2% 증가했다.

65세 이상 남성 가운데 국민연금을 수급하는 이들의 비율은 67%였다. 65세 이상 여성 중에는 41%가 국민연금을 받았다.

국민연금 총 가입자 수는 2249만7819명으로 전년(2234만7586명)에 비해 15만233명(0.67%) 증가했다.

사업장은 219만5391개소였다. 사업장 가입자는 1478만5761명으로 전년(1458만825명)보다 20만4936명(1.4%) 늘었다.

지역가입자는 684만5744명이었다. 1년 전보다 1만8735명 증가했다.


지역가입자 중 소득신고자는 378만155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9510명(1.06%) 늘어났으나 납부예외자는 306만4194명으로 1년 전보다 2만775명(0.67%) 감소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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